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이유｜로마 여행에서 놓치면 안 되는 특별한 의식
로마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한 번쯤 본 적 있으시죠?
아름다운 분수 앞, 수많은 관광객이 등을 돌린 채 동전을 던지는 장면.
바로 트레비 분수(Fontana di Trevi)입니다.
하지만 이 동전 던지기, 단순한 관광 포즈가 아니랍니다.
여기에는 오래된 전설과 함께 사랑과 소망, 그리고 운명을 담는 의미가 숨어 있어요.
오늘은 로마 여행 중 꼭 해봐야 할 이 특별한 경험,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이유를 소개합니다.
트레비 분수란? 로마의 상징이 된 바로크 예술의 정수
- 트레비 분수는 이탈리아 로마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수 중 하나입니다.
- 1762년에 완공된 이 분수는 바로크 양식의 극적인 조각들과 물줄기가 어우러져, 마치 하늘에서 물의 신들이 내려오는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.
- 높이 약 26m, 폭 49m의 거대한 규모로, ‘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’로 꼽히죠.
하지만 진짜 매력은…
그 앞에서 동전을 던지는 '소원 의식'에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이유
트레비 분수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:
| 1개 | 로마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 |
| 2개 |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다 |
| 3개 |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 |
그리고 중요한 규칙!
👉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 너머로 던져야 효과가 있다고 해요.
이 아름다운 전통은 영화 ‘로마의 휴일’, ‘세렌디피티’ 등 수많은 로맨틱 작품을 통해 전 세계에 퍼졌고, 오늘날 수백만 명의 여행자가 이를 따라 합니다.
분수 수익은 어디로?
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지만, 트레비 분수에는 매년 약 150만 유로(한화 약 20억 원)에 달하는 동전이 모입니다.
이 돈은 모두 로마 시에서 관리하여 빈민 구호 및 복지사업에 사용됩니다.
즉, 이곳에 동전을 던지는 건 단순한 소원뿐 아니라
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작은 기부이기도 한 셈이죠.
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한 트레비 분수
트레비 분수는 그 아름다움 때문에 로마의 대표 포토존으로도 사랑받습니다.
- 해 질 무렵 황금빛 조명이 비칠 때의 분위기는 단연 압도적!
- 결혼사진, 인생샷, 여행 브이로그 배경으로 최적입니다.
- 주변에 젤라또 가게와 기념품 샵이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최고!
👉 단,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관광객 없이 조용한 분수를 감상할 수 있어요.
로마에 간다면 꼭 들러야 할 이유 3가지 정리
- 로마 재방문의 기회를 부르는 특별한 의식
- 등 돌리고 던지는 동전 하나, 여행의 추억을 더합니다.
- 전 세계 연인들의 사랑과 결혼을 기원하는 장소
-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더욱 의미 깊은 순간이 될 거예요.
- 예술적 감동과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느끼는 공간
- 바로크 조각과 물소리 속에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집니다.
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여행 명소일 수 있지만,
트레비 분수는 감성과 신화,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로마 그 자체입니다.